일상. by min4


#.1

그는 하루를 차와 커피, 버터, 우유, 고기를 곁들인 식사로 시작했으므로, 이를 마련하기 위해서 고되게 일해야 했고, 그러고 나면 과로한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많이 먹어야 했다. 게다가 버는 만큼 써야 했고, 그럼에도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삶을 낭비했으므로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은 삶을 산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도 그는 미국에서는 매일 차와 커피를 마시고 고기를 먹으니 이민 온 것은 실이 아니라 득이라고 했다. ...

...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


#.2

그녀는 옷을 대학생같이 입었다.
한마디로 못입었다는 뜻이다.

...  작가이름 생각안남. '사물들' 중



#.3

[변용]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이와 같은 혼란이 일어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계절이 완전히 바뀌면
[아, 그 때는 여름과 가을이 섞여 있는 시간대여서 날씨가 그렇게 혼란스러웠구나]라는 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나비가 나비답게 날갯짓을 하고 개구리가 개구리답게 도약할 때 우리들은 그 [변용]의 과정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는지
그제서야 납득할 수 있게 됩니다.





#.4

지방에서 목돈을 모으고
나중엔 또 [돈의 풍요]를 추구하는 곳으로 옮겨갈 것 같다. 지금은 밥값,월세가 절약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지만 머지않아 엄마가 또 참견하시면 정말 짜증난다..
걱정되서 참견하시는 건 알겠는데 그녀의 짜증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않는다.
오히려 엄마가 하지말라는 일을 더 하고싶게 만든다. 생각할 틈을 주지않는다.
"이건 이래. 그러니까 안 돼."

나중에 내가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물음으로 온갖 대화를 이끌어가야지 .. 혼자 생각할 수 있게..
애기가 오히려 짜증낼 수도 있을것 같다..
[그만 묻고 뽀로로나 보여줘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