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tc

어른들은 요즘 청년들에게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라고 말해선 안된다.
그렇게 따지면 그 어른들은 지금쯤 모두 농부로써 성공해 있어야한다.
그들도 농촌에서 농사짓고 시골에서 장사하시는 그들의 부모님의 삶을 못참고 도시로 온 것이면서 .
그들이 오히려 삼저호황때 도시에서 좋은시절 보내놓고.
그 어른들은 인턴이랍시고, 최저시급, 열정패이, 무료봉사 차원으로 청년들과 씨름을 하고 있다. 어른들이. 청년을 상대로. ㅎㅎ

수습비랍시고 최저시급 4120원 정도 받을 때 ,알바하는 날도 아닌데 다른 알바빵구를 메우기 위해 가장 바쁜시간 대에 4시간만 일해달라고 하셔서 홍대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에 4시간만 대타로 대신 일하러갔고 . 그 4시간 일하고 받은 돈이 고작 일만5천원 남짓한 돈이었다. 사장님도 미안했는지 현금(과 동전 몇 푼)을 주시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으셨지만 그 뿐이셨다.
( 오히려 이제 바쁜 일은 지나갔으니 이제 가줬으면 하시는 표정이었다. )
이후로 꿀주말에 그것도 가장바쁜시간에 알바대타하는 멍청한 선행은 베풀지않았다.

그 이후로 그 알바를 그만두고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종종 연락을 하시며 "내가 딸이 없잖아~ 놀러와서 밥 먹고 가~" 하시며 내가 미대생이라는 이유로 폼보드를 자르게 시키질 않나, 서빙을 봐달라고 하셨고. 그 이후로 그 주변을 다녀도 찾아뵙고 한번 인사하지않게되었다.

나도 혹시 어른이 되어서 저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이 사회는 발전이 없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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